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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넷] 현역 사병이 소설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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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북 작성일2014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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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김원재 상병, 단행본 ‘구름을 칠하는 사람들’ 출간

군 복무 중인 현역 병사가 소설책을 출간했다. 국방대학교 근무지원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김원재 상병(23)이 바로 주인공이다.

김상병은 최근 ‘숲 속의 푸른 조약돌’, ‘티모시’, ‘츠루바시씨의 우메’ 등 5개의 단편과 1개의 중편으로 구성된 「구름을 칠하는 사람들」(라온북)이라는 제목의 소설집을 출간했다. 

 

김상병이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은 현역 소설가 신분이기에 가능했다. 2012년 ‘제11회 병영문학상’ 단편 소설 부분에 ‘전장에 드리운 석양 앞에서’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정식으로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등단했기 때문이다.

김상병은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상병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말, 병영문학상 최우수 상금 300만원 전액을 면회 중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1사단 O이병 가족과 국방대 인근에 있는 고아원인 삼동소년촌에 기부했다.

김상병은 이런 선행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했던 할아버지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김상병은 미국에서 6년간 생활하고,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를 졸업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재학 중 군에 입대했다.  

김상병은 “개인 정비시간과 일과 후 휴식시간, 야간 연등시간 등을 활용해 글을 썼고 탈고까지 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잘 써진 좋은 글을 쓰기 보다는 진솔한 글을 담고 싶어 노력했다”며 “책이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응원해 준 간부들과 동거동락하고 있는 전우들, 책표지 디자인을 직접 해 준 김지수 병장(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konas)
 

출처 :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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