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HOME > 라온의 책 > 신간도서

신간도서

다시, 집으로

22-12-12 16:04

페이지 정보

작성일22.12.12 16:04

본문

다시, 집으로

한 번의 경험과 호기심에 시작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 출간일2022년 12월 07일
  • 저 자서경희
  • ISBN9791169580083

“1020세대까지 파고든 마약,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마약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아니 그걸 왜 해?’, ‘대체 마약을 어떻게 구해?’, ‘마약은 원래 나쁜 사람들이 하는 것이야’, ‘대기업 돈 많은 사람들, 연예인들이 많이 하지라고 생각이 드는가? 그렇지 않다. 마약은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누구나 마약을 할 수 있다. 친구가 주길래 나도 모르게 받아서 먹은 것이 마약인 경우도 굉장히 많다.

마약이 무서운 이유는 중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약을 하는 나이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받은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 채 우연히 마약을 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게다가 해외 유학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지금 더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유학 시절 주변 가족이나 부모님이 없는 상황에서 친구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약을 접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찾게 되는 것이다. 이제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다시, 집으로는 오랜 시간 동안 미국에서 마약중독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재활을 돕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약에 대한 미국의 현 상황과 중독자를 위한 정책과 제도에 대해 알리고, 마약중독의 예방과 함께 마약중독자들이 가정으로 사회로 잘 복귀하도록 돕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약중독은 다른 나라의 먼 이야기가 아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주변 지인, 친구,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 뻗어있을 수 있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마약을 예방해야 하며, 우리 사회에 있는 마약중독자들이 잘 치료받고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책이 그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미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청소년 먀약중독의 위험성을 깨닫고

마약중독 예방 및 중독치료를 위해 가정과 사회가 해야 할 역할 안내

 

마약’. 단어에서 나오는 엄청난 중압감과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킨다. 한국도 이제는 마약 관련 사건 사고가 유난히 많아지고 있다. 일명 버닝썬 사건으로 인해 한창 떠들썩한 일이 있었으며, 누구나 알만한 유명 대기업 2, 3세들이 마약 혐의로 기소되는 등 마약 관련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연예인들도 마약 관련 일들로 떠들썩하다.

이렇게 보면 재벌이나 유명 연예인들만 마약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마약은 존재하며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클럽에서 술과 함께 마약을 하는 경우도 흔하다. 비타민인 줄 알고 먹은 약이 마약이었거나, 혹은 무슨 물건인지도 모르고 전달했는데 마약인 경우도 많고, 이제는 메신저를 통해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생활하다 들어온 경우 자유로운 파티 문화에서 접하게 된 마약을 온라인으로 어렵지 않게 들여올 수 있다.

마약은 단지 처벌 대상으로만 봐야 할까? ‘사회의 악이라고 단정해서 마약중독자들에게 센 형벌만 주면 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이 마약의 문제에 대해 어떤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해결해 갈 수 있을까? 우리가 다뤄본 적 없는 이 문제는, 앞선 사례를 바탕으로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현재 마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느 지역은 이미 마리화나가 합법인 곳도 있다. 미국은 마약중독자들을 그저 처벌만 하고 끝내지 않는다. 이들이 치료받고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방책을 찾아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에서 15년 동안 마약중독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그들의 치료와 재활을 도왔다. 오랜 시간 동안 마약중독 청소년들을 봐온 결과 결국 마약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고, 혹시나 마약을 시작했다면 가족 모두가 도와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도와야 하며, 마약중독자들이 집으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제 한국도 더 이상 안전지대에 속해 있지 않다. 이 책을 통해 마약에 대해 다시 정의해 보며 앞으로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1장은 마약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가까이 다가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마약에 대해서 알지 못해서 치료의 필요성조차 모르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모았다. 마약에 대해 조금씩 배울 수 있는 첫 단계가 될 것이다. 2장은 마약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중독되어 삶이 망가지고 또 잠시 회복되었다가도 다시 중독되어서 살아가는 사례를 담았다. 자녀들이 심각한 상황에 빠지기 전에 마약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3장은 중독에 대해 이해했다면 치료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지 않아 실패한 사례들을 통해 그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4장은 마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알아야 제대로 대처할 수 있고 재중독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 중독치료를 받고 나서 성공적으로 단약을 이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중독이 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줄일 수 있는 팁과 조언 등을 담았다. 6장은 미국의 마약 관련 비영리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과 교육, 재활 프로그램 그리고 마약재판소에서 처벌과 치료를 병행해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몽고메리 마약전문법원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저자 소개

 

서경희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에서 청소년지도를 공부했다.

2005년부터 필라델피아 뉴비전청소년센터에서 마약 판매중독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과 부모님들을 상담해 왔다마약문제로 인한 위기에 처한 가정을 도우며 청소년들이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사회 복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청소년교육센터가출 청소년 쉼터학교를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지도와 상담을 했다청소년들이 본드와 화학약품에 중독이 되는 위험성을 지켜보았던 경험은 미국에서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중독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청소년이 마약을 사고파는 상황이나 배달을 하다가 체포가 되거나마약 복용을 한 상황에서 불법 행위에 연루되는 경우 등 법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업무를 연계하고마약 문제와 중독이 된 청소년 상담과 재활치료와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또한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와 자녀와의 원활한 대화 기술 향상을 위한 부모 강의를 했다커뮤니티에 마약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해 바로 알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칼럼과 강의로 예방 활동을 해왔다.

 

이메일 peerwith@hanmail.net

페이스북 facebook.com/seokyunghee

홈페이지 www.nvycc.org 

 ​